[류재민 기자] 조승래(대전 유성갑)·이정문(충남 천안병) 의원을 비롯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0일 윤석열 정부가 한일 정상회담 성과로 내세운 ‘후쿠시마 원전 시찰단’ 실체가 ‘유랑단’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가 지금이라도 들러리 노릇을 그만두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하는 주권국가의 역할을 다하기를 촉구한다”며 시찰단 파견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총리와 한일정상회담 이후 시찰단 파견을 발표하며 “과학에 기반한 객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한다는 소식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사전에 오염을 차단할 수 없다면 오염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감시해 그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스트론튬-90은 원자로에서 생성되는 대표적인 방사성물질로, 이를 통해 방사성 오염수의 향방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바닷물 속 스트론튬-90을 10배 빨리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분석법을 개발했다. 바다에서 방사성 오염수가 어떤 경로로 확산돼 가는지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한국원자력연구원이 ‘자동핵종분리장치를 이